덕유산 눈꽃
2024년 1월 25일, 서울에 사는 김지수는 덕유산의 눈꽃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덕유산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꽃 명소로 알려져 있었고, 김지수는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어 했다.
김지수는 오전 9시쯤 덕유산에 도착했다. 덕유산은 이미 눈으로 뒤덮여 있었고, 산기슭에는 쌓인 눈이 하얀 융단처럼 펼쳐져 있었다. 김지수는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 정상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그러나 곤돌라 승강장에 도착했을 때, 김지수는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어야 했다. 곤돌라 운행이 날씨의 영향으로 중단되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기 때문이다.
김지수는 당황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곤돌라 대신 등산로를 따라 향적봉 정상으로 향하기로 했다. 등산로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눈꽃을 보기 위해 오르고 있었다.
김지수는 3시간 30분 정도를 걸어 향적봉 정상에 도착했다.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눈꽃을 감상하고 있었다. 김지수는 숨을 돌리고 눈앞에 펼쳐진 덕유산의 눈꽃을 바라보았다.
덕유산의 눈꽃은 정말 아름다웠다. 나무와 돌, 풀, 그리고 땅까지 모두 하얀 눈으로 뒤덮여 있었다. 김지수는 눈꽃이 흩날리는 소리를 들으며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김지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덕유산의 아름다운 눈꽃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김지수는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된다면 꼭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 정상에 올라 눈꽃을 감상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김지수는 향적봉 정상에서 30분 정도 머물다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은 올라올 때보다 더 힘들었지만, 김지수는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왔다.